인포마크, SK텔레콤과 제주서 AI 인력 양성한다
나비드림 제주청년성장지원사업 진행…8월5일까지 교육생 모집
인포마크(175140)가 제주도에서 인공지능(AI)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인포마크는 31일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SK텔레콤과 함께 '나비드림 제주청년성장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제주 지역 청년들의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주관하고 인포마크와 SK텔레콤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인포마크는 이 사업에서 AI 접목 교육 콘텐츠와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교육한다.
이번 AI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은 △AI 이해 및 주요 상품 체험 △AI 기기 및 코딩 솔루션 사용 학습 △AI를 활용한 상품 서비스 개발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교육을 통해 수강생은 AI에 대한 개념을 파악하고 AI를 활용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도 해볼 수 있다.
교육생 중 우수자에게는 지역 청소년 대상 학습 강사 활동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사업의 교육생 모집 기간은 오는 8월5일까지이며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제주특별자치도 내 주소지가 등록된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총 60명을 선발한다. 교육은 기초·실무·비대면 등으로 구분되며 오는 11월말까지 진행된다.
인포마크는 지난해 말 AI 어린이 영어 교육 플랫폼 '스피킹버디' 시범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또 어학교육 서비스 전문기업 퀄슨에 영어 교육을 위한 AI 스피커를 공급하는 등 AI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안재범 인포마크 에듀테크 본부장은 "인포마크가 그동안 축적한 소프트웨어 교육 콘텐츠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주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지역 사회 공헌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며 "AI 교육 사업을 아동에서 성인까지 확대하고 정부 및 교육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교육 시장조사업체 홀론아이큐는 세계 교육시장에서 에듀테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8년 2.6%에서 2025년 4.4%까지 확대돼 3420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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