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통신단말 전문기업 인포마크와 KT는 에그(Egg)의 새 단말기인 '콤팩트 에그'(모델명 KWF-B2700)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에그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단말을 통해 와이브로 4G를 이용하도록 돕는
기기다.
콤팩트 에그는 기존 모델보다 가볍고 예쁜 디자인에 성능은 대폭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무게가 59g으로 현재
출시된 모바일 와이브로 라우터 중 가장 가벼우며 크기 역시 여성들의 화장품 콤팩트보다 작은 67㎜×67㎜×12.5㎜이다.
기존의
에그 단말이 가방에 넣지 않고는 휴대하기 쉽지 않아 불편했지만 호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휴대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외관 디자인 역시 여성 화장품의 파우더 콤팩트를 연상케 할 만큼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갖췄다.
레드와인·다크그레이·화이트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데, 제품의 손상을 막기 위해 에그 제품 최초로 고급 천연 가죽
파우치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8시간30분 동안 연속 사용할 수 있으며 대기시간도 11시간이나 되는 등 넉넉한 배터리 용량을
갖췄다.
또 최대 7개 기기로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고 10초 이내에 재접속을 할 수 있는 '퀵 부팅' 기능을
제공하는 등 성능면에서도 기존 제품보다 향상됐다.
판매가는 12만9천800원인데, KT 올레닷컴(
www.olleh.com)이나 올레
매장에서 12개월 이상 약정으로 가입하면 무료로 얻을 수 있다.
최혁 인포마크 대표는 "휴대성을 높이고 디자인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수년간 연구 끝에 콤팩트 에그를 개발했다"며 "높은 성능과 예쁜 디자인이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이와 함께 다음달 말까지 매장 방문이나 신분증 전송 절차 없이 스마트폰으로 와이브로 가입 신청을 하고 에그를 바로 구입할 수 있는
'에그파티 페스티벌'을 연다.
bkkim@yna.co.kr